외교부는 한중일 3국 청년간 교류 및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2018 한중일 대학생 외교캠프' 개회식을 17일 외교부 18층 리셉션 홀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2년에 시작돼 올해 7회째를 맞는 '한중일 대학생 외교캠프'는 한중일 대학생 90명이 참가한 가운데 17일부터 20일까지 전라도 순천과 담양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캠프에 참가하는 한중일 대학생들은 '3국 협력 아이디어 토론', '3국 대학생 고충 나누기', '3국 협력 교류 경험담 발표' 등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3국 협력의 미래에 대해 논의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3국 대학생들은 순천만 국가정원 및 습지 답사와 담양 죽녹원 및 관방제림 등 방문을 통해 잘 보존된 한국의 자연을 느끼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상호 교류·협력하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한중일 대학생 외교캠프가 한중일 3국 청년들에게 3국 협력의 미래를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3국 협력에 대한 3국 청년들의 관심과 이해를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의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한중일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해 국민과 소통하는 3국 협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