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프리카 더위에 사기 떨어지고 현장직 건강 위협...직장인 86% "폭염휴가 필요"

등록 2018.07.30 17:11:37 수정 2018.07.30 17:11:37
권민혁 기자 you330@youthdaily.co.kr

<제공=인크루트>

기록적인 폭염 탓에 직장인 86%는 폭염휴가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사기가 떨어지고 현장 근로직은 건강을 위협받기 때문이다.

30일 인크루트가 직장인 49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 86%는 '폭염 시 휴가를 장려하는 제도'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대의견은 14%에 불과했다.

찬성 이유로 '폭염으로 인해 업무사기가 떨어지므로(34%)'가 1위에 집계됐다. 이어 ▲야외, 현장근로직들의 경우 건강위험을 초래하므로(31%) ▲폭염 시 출퇴근만으로도 쉽지 않으므로(25%)가 등이다. 

또 '사무실 전기절약의 일환으로(9%)' 폭염휴가를 원하는가 하면, 기타 의견 중에서는 '폭염임에도 불구하고 냉방기기 작동에 제한을 둠'이라는 사연이 전해져 근무환경 상의 고충을 실감하게 한다. 

반대로, 폭염휴가가 필요하지 않은 이유 1위에는 '덥긴 한데 회사를 못 나올 정도는 아니다'(34%)라는 입장이 지배적이었다. 이어 ▲일부 현장직을 대상으로만 폭염 시 업무환경을 개선해주면 됨(25%) ▲더우면 덥다고 쉬고 (추우면 춥다고 쉬는) 하는 논리는 근로계약규정에 어긋남(21%) ▲줄어든 근로시간만큼 임금도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17%) 등의 반대이유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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