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보낸 카톡 메시지, 삭제 가능해진다…라인·텔레그램 등 경쟁 메신저들 도입

등록 2018.09.05 10:42:27 수정 2018.09.05 10:42:27
강현민 기자 khm1022@youthdaily.co.kr

<출처=뉴스1>

카카오가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전송한 메시지를 삭제하는 기능을 도입한다.

5일 카카오는 카카오톡 메시지 전송 취소 기능을 도입하기로 최근 확정했다고 밝혔다.

새로 추가된 기능은 메시지 전송 후에도 상대방이 읽기 전 일정 시간 이내에 삭제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요구가 꾸준히 있었던 만큼 최근 내부논의를 통해 메시지 삭제 기능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오는 6일 예정된 안드로이드 8.0 버전 업데이트 때 사용자들에게 공지하고 다음 업데이트에서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경쟁 메신저들이 대부분 보낸 메시지 취소 기능을 도입하며 카카오톡도 이번 취소 기능을 확정한 것으로 보인다.

전송 메시지 삭제는 경쟁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지원하는 기능이다. 네이버의 메신저 '라인'은 지난해 12월 일본 사용자의 83%가 메시지를 잘못 보내 곤혹스러웠던 경험이 있다는 조사를 바탕으로 이 기능을 도입했다. 독일 메신저 텔레그램도 발송 메시지 취소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한편 카카오톡은 8.0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환경(UI)을 대폭 개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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