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CJ대한통운, 46만 스마트스토어 당일배송 '확대'

등록 2021.07.21 10:00:18 수정 2021.07.21 10:00:49
박준영 기자 sicros@youthdaily.co.kr

풀필먼트 센터 추가 확보… 익일배송뿐 아니라 당일배송, 새벽배송으로 확대
프리미엄 배송, 희망일 배송 등 네이버 판매자 대상의 다양한 배송 서비스 지원 확대 계획

 

【 청년일보 】 네이버는 CJ대한통운과 함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를 중심으로 전국 빠른 배송 서비스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네이버 판매자 중심 풀필먼트 센터 오픈 및 인프라 를 확대하고, AI 기반의 물류 인프라 구축과 솔루션 개발, 로봇 기술을 이용한 물류 테크를 강화해 다양한 배송 체계 구축에 속도를 빠르게 높일 계획이다.

 

양사는 기존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중심으로 운영해온 곤지암, 군포, 용인 풀필먼트 센터에 이어 추가로 20만 평 규모 이상의 풀필먼트 센터를 설립한다. 이를 통해 현재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제공해오던 익일배송 서비스가 내년부터 46만 스마트스토어로 확대된다.

 

특히 생필품, 신선식품 등 빠른 배송에 대한 사용자 니즈가 많은 상품군에 대해서는 당일배송 및 새벽배송도 가능하도록 관련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양사가 새롭게 구축하는 풀필먼트 센터는 AI와 로봇, 클라우드 등 차세대 미래기술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 물류 거점으로 활용된다.

 

네이버 AI 기술인 클로바를 바탕으로 물류 데이터 솔루션 컨트롤타워를 구축해 물류 수요예측을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창고 할당, 자동 입고 예약 등 물류 전반 프로세스에도 AI 기술을 적용해 풀필먼트 및 배송 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네이버 랩스의 로봇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물류 테크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또한, 네이버와 CJ대한통운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상품에서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고 과대포장을 방지하는 기술을 적용하는 등 친환경 스마트 패키징을 도입한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상품 포장 과정에서 완충재, 완충패드, 박스 테이프 등 모든 포장재와 플라스틱 자재를 종이로 바꿔 친환경 효과를 높인다.

 

또한, 고객이 주문한 상품의 크기, 묶음 단위에 따라 최적 박스를 자동 추천‧제작하고 박스 내 빈 공간을 측정해 완충재를 자동 투입함으로써 과대 포장을 방지하는 기술도 적용한다.

 

네이버는 이번 협력을 통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가 자신의 사업 형태에 따른 물류 방식을 선택하고 구상하도록 데이터 기반의 풀필먼트 플랫폼인 NFA를 구축한데 이어 익일배송, 당일배송 등 상품의 배송 속도도 전국을 대상으로 빠르게 높이는 기반을 확보했다.

 

네이버는 앞으로도 빠른 배송뿐 아니라 희망일 배송, 프리미엄 배송 등을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통해 판매자들이 구비한 다양한 상품 특성에 맞춰 배송 서비스도 다양화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지난 20일 특수 물류 전문 업체 발렉스와 손잡고 프리미엄 배송 실험을 시작했다.

 

김평송 네이버 사업개발 책임리더는 "CJ대한통운의 물류 인프라 역량과 네이버가 가진 미래기술을 강력하게 결합해, 중소사업자가 보다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비즈니스 전개를 펼치도록 물류 프로세스 전반에 기술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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