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청약 물량 추가 확보 전망"...정부 "기존 6.2만호 크게 초과”

등록 2021.08.25 08:59:47 수정 2021.08.25 11:42:39
정은택 기자 egstqt1897@youthdaily.co.kr

2·4대책 도심 개발사업지 물량에 사전청약 적용
국토부, 세부내용은 이날 오전 11시 발표 예정

 

【 청년일보 】 정부가 내년까지 예정된 사전청약 물량을 크게 초과하는 규모의 추가 물량을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현 사전청약 물량 6만2천호(2021∼2022년)를 크게 초과하는 규모의 사전청약 물량을 추가로 확보 예정"이라며 사전청약 확대 방안을 설명했다.

 

방안의 세부 내용은 이날 오전 11시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사전청약 확대와 관련해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 민간분양분 및 2·4대책 도심개발사업 후보지를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사업자 협의 등을 거치겠다"며 "참여 민간 건설사에 대해서는 인센티브 부여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3기 신도시 등 신규택지 사전청약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정부는 확대방안을 검토해 왔다.

 

확대 방안은 지금까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기업 주관의 공공분양만 사전청약을 진행했으나 이를 공공택지 민영주택이나 공공재개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등 2·4대책 도심 개발사업지 물량에도 적용하는 방식이 핵심이다.

 

홍 부총리는 "수요자가 선호하는 민간 분양아파트 및 도심 핵심입지에 주인을 조기에 찾아주는 사전청약을 대폭 실시함으로써 시장 수요 진정과 주택시장 안정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2·4대책 상 신규택지 공급계획 중 잔여 미정부지인 13만호 대상부지 선정에 대해서는 추가 물량을 확보해 그 이상이 공급되도록 다음 주 초 국토부에서 추가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주택 공급물량의 충분한 확대가 지금의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한 첩경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다른 의견이 없으며 정부도 그 무엇보다 주택공급 확대에 최우선적으로 주력해 왔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