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천억기업 직원 평균 급여 7년 동안 25.7% 올라...1인 평균 급여 '4900만원'

등록 2018.11.22 08:25:56 수정 2018.11.22 08:25:56
강현민 기자 khm1022@youthdaily.co.kr

<제공=잡코리아>

매출 천억 이상의 벤처천억기업의 직원 1인 평균급여가 49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1년 대비 25.7% 인상된 수준이다. 또 직원 평균 근속년수는 5.7년으로 지난 2011년(4.4년) 대비 1.3년(29.5%) 길어졌다.

22일 잡코리아가 벤처기업협회가 발표한 벤처천억기업 중 300개사의 사업보고서(2017.12월기준) 분석한 결과 7년 동안 직원 한 명 기준 연봉은 1000만원 올랐고, 근속년수는 1.3년 길어진 것이다.

조사결과 벤처천억기업의 직원 1인 평균 급여는 4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1년 동일조사결과 직원 1인 평균 급여가 3900만원으로 집계된 것에 비해 25.7%(1000만원) 인상된 수준이다.  벤처천억기업의 직원 평균 근속년수는 5.7년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1년 동일조사결과 4.4년으로 집계된 것에 비해 29.5%(1.3년) 길어진 수준이다. 벤처천억기업의 한 기업당 평균 고용인원은 435명에 달했다. 지난 2011년 동일조사결과(1기업 평균 410명)에 비해 6.1% 증가한 수준이다.

벤처천억기업 중 직원이 가장 많은 기업은 '코웨이'로 전체 직원수가 487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국코퍼레이션(3956명) ▲엔씨소프트(3206명) ▲네이버(2793명) ▲카카오(2549명) 순으로 많았다.

또 남직원수는 '엔씨소프트'가 222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네이버(1791명) ▲코웨이(1685명) ▲카카오(1481명) 순으로 많았다. 여직원수는 '한국코퍼레이션'이 329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코웨이(3194명) ▲카카오(1068명) ▲네이버(1002명) 순이다.

한편, 직원의 성별 비율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이번 조사결과 벤처천억기업의 직원 성별비율은 남직원이 74.2%로 여직원(25.7%)에 비해 약 세배 수준으로 많았는데, 지난 2011년에도 남직원 비율이 73.2%로 여직원(26.8%)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잡코리아 변지성 팀장은 "장기적인 경기불황 속에서도 이들 벤처천억기업들의 고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고용난 해소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기업정보가 필요한 취업준비생들은 이들 벤처천억기업의 취업을 긍정적으로 고려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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