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던킨도너츠 '위생관리 논란' 조사...제보자 공익신고자 신청도

등록 2021.10.03 16:04:08 수정 2021.10.03 16:05:15
김양규 기자 kyk74@youthdaily.co.kr

던킨도너츠 제조 안양공장서 제품 반죽에서 오염물질 확인 동영상 '파문'
위생관리 불량논란 야기...비알코리나 "고의로 기름 떨어뜨려" 논란 재확산
영상 조작 논란에 경찰 수사 의뢰...제보 추측 신고자 공익신고자로 신청

 

【 청년일보 】국가권익위원회가 던킨도너츠 식품 제조 공장에서 불거진 위생관리 불량 논란에 대해 제보의 진위여부 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위생 불량에 대한 신고자는 권익위에 공익신고자를 선정해 줄 것을 신청, 공익 신고 여부에 대해서도 검토에 착수할 예정이다.

 

권익위원회는 3일 A 회사에 대한 위생 불량 문제를 조사해 달라는 신고를 비실명으로 대리 접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권익위는 규정상 A회사가 어디인지 혹은 신고자가 누군지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최근 던킨도너츠 공장에서 반죽에 누런 물질이 떨어져 있는 영상이 공개돼 파문을 야기했다. 여럿 정황상 으로 볼때 영상의 최초 언론 제보자가 권익위에도 신고를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반면 던킨도너츠를 운영하는 SPC그룹 산하 비알코리아는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한 직원이 소형 카메라로 몰래 공장 라인을 촬영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이 직원은 고의로 반죽 위에 기름을 떨어뜨리는 행동을 보인 것으로 영상이 조작됐다는 또 다른 논란이 제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이에 따라 신고자는 자신의 제보가 허위가 아님을 증명하는 동시에 신분 노출 및 인사상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보호 받기 위해 권익위에 공익신고 선정 신청을 한 것으로 보인다.

 

권익위는 해당 공장에서 위생 불량 문제 여부와 함께 신고자가 공익신고자 요건을 충족하는지에 대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김양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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