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 페더러, 세계 랭킹 11위...4년 9개월 만에 10위 밖

등록 2021.10.19 11:55:17 수정 2021.10.19 11:55:24
김두환 기자 kdh7777@youthdaily.co.kr

 

【 청년일보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40·스위스)가 4년 9개월 만에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18일자(한국시간) ATP 세계랭킹에 따르면 페더러는 지난주 9위에서 2계단 떨어진 11위를 기록했다.


페더러가 ATP 단식 세계랭킹 10위 아래로 내려간 것은 무릎 부상(2016년 11월~2017년 1월)으로 인해 17위로 떨어진 이후 4년 9개월만이다.


페더러는 2017년 1월 17위까지 내려갔다가 2018년 다시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그러나 최근 무릎 부상으로 7월 윔블던 8강 탈락 이후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톱10' 순위를 유지하지 못했다.


1981년생 페더러가 다시 10위권 안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인지는 미지수다.


한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가 1∼4위를 유지했고,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6위에서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권순우(당진시)는 56위를 유지했다. 최근 한국 선수로는 통산 두 번째로 ATP 투어 단식 우승을 차지한 권순우(당진시)는 56위를 유지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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