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올 3분기 영업익 1123억원…전년 동기비 9.1% 증가

등록 2021.10.28 11:31:45 수정 2021.10.28 11:57:51
전화수 기자 aimhigh21c@youthdaily.co.kr

 

【 청년일보 】대우건설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천12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대우건설은 "주택사업을 중심으로 지난해 4분기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견지하고 있다"며 "수익성 현장 위주의 수주와 리스크 관리 등으로 안정적인 경영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매출은 2조1천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다. 순이익은 894억원으로 59.6% 늘었다.

 

3분기까지 누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2천465억원, 5천34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9%, 75.1%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주택건축사업 4조2513억원 ▲토목사업 9546억원 ▲플랜트 사업 6390억원 ▲기타연결종속 4016억원으로 나타났다.
 

신규 수주는 3분기까지 총 7조6천316억원을 기록하며 연초 목표치(11조2천억원)의 68.1%를 달성했다.

 

대우건설은 작년 말 대비 6.4% 증가한 총 40조5천340억원 수주 잔고를 보유해 연간 매출 대비 4.9년치의 일감을 확보했다.

 

대우건설은 4분기에도 국내에서 1만5천가구의 주택을 분양하고, 베트남 THT법인과 이라크 현장 등에서 고수익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화하면서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나이지리아, 이라크, 리비아 등 거점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수주를 이어가고, 베트남 개발사업과 해외 원전 등 전략 공종 위주로 글로벌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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