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늘부터 출국세 부과…1인당 1만원 더 낸다

등록 2019.01.07 10:54:42 수정 2019.01.07 10:54:42
강현민 기자 khm1022@youthdaily.co.kr

일본 정부가 일본을 떠나는 승객들한테 1인당 1000엔(약 1만원)의 출국세(정식 명칭 국제관광여객세)를 걷는다고 7일 밝혔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출국세 적용 대상은 2세 이상 내·외국인으로, 세금은 항공이나 선박 요금에 추가된다고 말했다.

다만 항공편으로 일본에 입국한지 24시간 이내에 떠나는 여행객이나 악천후·비상사태 등으로 일본 항구에 어쩔 수 없이 정박한 크루즈 승객 등은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일본 정부는 출국세 신설로 2019년 회계연도에 세수 500억엔(약 5148억원)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은 이를 통해 관광객들이 편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하고, 소셜미디어를 통한 온라인 관광 정보 제공 및 관광자원의 질을 높이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일본은 여행객들의 입·출국 절차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공항에 안면인식 게이트를 설치하고 관광 문화자산에 대한 설명을 더 많은 나라의 언어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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