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광고 이미지 효과 '톡톡'...SD바이오센서, 32조원 '대박'

등록 2021.07.17 19:53:54 수정 2021.07.18 01:01:39
조창용 기자 creator20@youthdaily.co.kr

상장전 공모 청약에 '뭉칫돈' 몰려...코로나19 4차 대유행 적확 '타이밍' 상장

 

【 청년일보 】  "우리는 거리를 줄입니다" "지구의 모든 생명이 건강할 수 있게" "우리 기술의 격차를 줄이고" "기다림의 시간을 줄이고" "결과의 오차를 줄이고" "전염의 확산을 줄이고" "그래서 사람과 사람의 거리를 줄이는 일" "다시 세상이 가까워질 수 있도록" "생명을 지키는 모든 시작" "SD바이오센서"

 

공익광고를 연상케 하는 이 광고는 상정 전 일반 공모 청약에 32조원이라는 뭉칫돈이 몰린 SD바이오센서(대표 이효근,137310, 61000원 4000↑(+7.02%))의 기업 이미지 광고다. 이 기업광고는 유튜브에서만 18일 현재 312만회 이상 조회가 될 정도로 인기다.

 

 

한류 톱스타 송중기를 광고모델로 내세운 SD바이오센서가 주식시장에 무난하게 입성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최대 수혜주로 꼽힌데다 송중기의 광고 효과 때문이다. SD바이오센서는 송중기를 광고모델로 발탁해 일반 투자자들에게 인지도를 높였다는 것이다.

 

SD바이오센서는 지난 16일 시초가(5만7000원)가 공모가(5만2000원)보다 9.6% 높은 금액에서 시작, 시초가보다 7.02% 오른 6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공모가 대비 17.3% 오른 것이다.

 

시가총액도 종가 기준 6조2996억원으로 57위에 이름을 올렸다. SD바이오센서의 상장일 주가흐름은 대형 공모주의 정석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시가총액 5조원대로 상장한 대형주의 상승률이 7%대에 달한 것은 양호한 주가 흐름으로 볼 수 있다. 우량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는 데다 공모가를 낮춘 점이 이날 상승의 이유로 보인다.

 

올해 전체로 매출 3조~3조5000억원이 전망되지만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실적 규모 유지가 가장 큰 관건이지만  현실적 유지와 추가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한 회사 규모 확대 여부에 따라 주가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 청년일보=조창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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