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LG이노텍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내실화를 위해 고객과 협력회사 등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 성장과 발전을 위한 노력을 경주한다고 밝혔다. 

LG이노텍은 12일 ESG 경영 활동과 연간 성과를 담은 '2021-2022 지속가능보고서'를 펴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는 환경 분야와 사회, 지배구조 등 ESG 핵심 가지 추구를 위한 LG이노텍의 다양한 활동을 담았다. 

먼저 환경 분야에서 LG이노텍은 지난 3월 '2040 탄소중립 달성' 목표를 선언했으며, 2030년까지 전력사용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RE100' 계획도 수립해 최근 가입 절차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폐기물을 재활용한 비율도 88%를 넘었다. 그중에서도 경북 구미 2, 3사업장은 폐기물 2만2천t(톤)을 재활용해 970t에 가까운 온실가스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구미 2, 3공장은 '폐기물 매립 제로'(ZWTL: Zero Waste to Landfill) 인증 중 가장 상위인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다.

LG이노텍은 올 연말까지 국내 사업장 전체를 대상으로 ZWTL 인증을 취득할 계획이다.

사회 분야와 관련해선 LG이노텍은 지난해 청소년 교육과 복지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에 총 41억7천만원을 투입했으며, 올해는 연말까지 총 6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올해 3월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직을 분리하는 등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지난해 배당금 총액은 710억원으로 전년보다 4배 이상 확대되는 등 주주 친화 정책 강화에도 힘썼다.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은 "앞으로도 고객과 협력회사,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ESG 경영에 내실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