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제일약품은 노바티스의 한국 지사인 한국노바티스와 안과 질환 치료제 총 9개 품목의 국내 독점 판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제일약품의 안과 질환 영역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일약품은 11일 한국노바티스와 녹내장, 결막염 등 안과 질환 치료제 9개 품목의 국내 독점 판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일약품에 따르면 9개 품목은 고안압증 및 개방각 녹내장 치료제인 '엘라좁', '심브린자', '아좁트', '트라바탄', '이즈바', '듀오트라브'와 알레르기성 결막염 치료제인 '파제오', '파타데이', '파타놀' 으로 특히  엘라좁은 국내 녹내장 점안액 복합제 시장에서 점유율 14%를 차지한다.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세계 시장에서 검증된 우수한 안과 질환 치료제를 널리 공급해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유병재 한국노바티스 대표이사 사장은 "노바티스는 망막 질환 치료제 '비오뷰'와 '루센티스' 판매에 집중하고, 녹내장 및 알레르기 품목은 종합병원과 병·의원 영업 분야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제일약품과 파트너십을 통해 환자와 의료진에게 안정적으로 안과 제품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