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닉, 美ASCO서 ‘네수파립’의 췌장암·자궁내막암 임상연구 발표

등록 2025.05.08 13:53:05 수정 2025.05.08 13:53:05
김민준 기자 kmj6339@youthdaily.co.kr

전이성 췌장암 대한 1b상 진행중 임상 성과 발표 예정
키트루다 병용 통한 새로운 자궁내막암 치료 옵션 제시

 

【 청년일보 】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전이성 췌장암과 자궁내막암에 대한 차세대 이중표적항암제 ‘네수파립’의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온코닉테라퓨틱스(이하 온코닉)는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3일(미국 현지시각)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25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5)’에서 차세대 이중표적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Nesuparib)’ 관련 임상연구 2건을 발표한다고 8일 밝혔다.

 

온코닉의 첫 번째 발표는 전이성 췌장암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1b/2상 임상 중, 1b 단계에 대한 진행중 임상(Trial in progress)에 대한 내용이다.

 

췌장암은 현재 치료제 선택지가 제한적인 대표적 난치암으로, 이번 발표는 네수파립이 해당 질환에서의 치료 옵션으로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네수파립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췌장암에 대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두 번째 발표는 ‘PENELOPE 스터디’로 명명된 자궁내막암 환자 대상의 연구자 주도 임상 2상 진행 중 임상(Trial in progress) 발표다. 해당 임상은 네수파립과 면역관문억제항암제 ‘키트루다’와의 병용을 통한 자궁내막암에서의 새로운 치료 옵션을 탐색하는 임상이다.

 

온코닉은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렸던 ‘AACR 2025’에서 네수파립의 위암 적응증에 대해 우수한 연구성과를 발표한 것에 이어 이번 ASCO를 통해 글로벌 항암 시장에서 네수파립의 글로벌 성공 가능성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이번 발표 선정은 치료 옵션이 부족한 췌장암과 자궁내막암 분야에서 네수파립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라며, “개발 속도를 높이고, 네수파립의 가치를 글로벌 항암 커뮤니티를 통해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SCO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유럽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암 학회 중 하나다.

 

특히 후기 임상 단계에 진입한 항암신약의 주요 임상 데이터를 공개하는 자리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상업화 가능성이 높은 파이프라인을 선보이는 핵심 무대로 평가받는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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