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보] NH농협카드는 보이스피싱 등으로 인해 금전적 손해가 발생 된 고객을 대상으로 NH신용Manager 서비스(금융사기 보상보험 제공)를 통한 '금융사기 피해소비자 구제활동'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보이스피싱과 같은 금융사기로 인해 피해가 발생 된 금융취약계층(농업인 등)의 금전적·심적 어려움 경감을 위해 실시됐다.
NH농협카드는 농협 영업점에 보이스피싱 구제신청을 한 고객정보를 활용해 금융사기 피해 보험금 신청이 가능한 200여명의 고객을 선제적으로 발굴했으며, 신청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대상 고객들에게 보험가입사실과 보험금 신청 방법을 유·무선으로 안내하는 활동을 전개했다.
고객이 신청하지 않은 미수령 보험금의 규모는 약 11억원 수준으로, 고객별 최대 1000만원 한도내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NH신용Manager플러스 서비스는 개인 신용관리를 위해 출시 된 서비스로 현재 13만명의 고객이 이용 중이며 ▲ATM위치기반 부정사용 예방서비스 ▲종합신용보고서 ▲신용변동알람 ▲금융명의보호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금융사기 보상보험은 플러스형 가입 시 제공하며, 이를통해 현재까지 약 30여명의 금융사기 피해고객들이 1.8억원의 보험금을 수령하여 금융사기로 인한 부담을 덜었다.
이인기 NH농협카드사장은 "'이번 활동은 올바른 생활카드'라는 슬로건에 맞게 금융취약계층 보호활동 강화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추진된 것"이라며 "향후 금융사기 피해 접수 시 서비스 가입여부 및 보험가입 사실안내 문자 발송 시스템을 적용해 소비자 보호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길나영 기자 layoung940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