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가공유 등 54개 제품 가격 인상…흰우유는 제외

등록 2025.05.02 15:50:36 수정 2025.05.02 15:50:36
신현숙 기자 shs@youthdaily.co.kr

지난 1일부터 흰 우유 제외 일부 품목 출고가 평균 7.5% 인상

 

【 청년일보 】 서울우유협동조합(이하 서울우유)이 일부 제품 가격을 변동했다.

 

2일 서울우유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일부터 흰 우유를 제외한 일부 품목의 출고가를 평균 7.5% 인상했다.

 

이번 가격 인상 품목은 가공유(23개), 발효유(4개), 주스류(3개), 치즈류(18개), 버터(2개), 생크림 및 연유(4개) 등 모두 54개 제품이다.

 

다만 서울우유는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흰우유 가격은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인상가는 유통채널별로 순차 적용 예정이다. 대형마트 및 SSM(기업형 슈퍼마켓)은 오는 16일, 편의점은 다음달 1일 적용될 전망이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서울우유는 그 동안 인상 품목과 인상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실제로 국내 원유 가격은 2023년 약 9% 인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우유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버터, 생크림, 연유 등의 제품 가격에 이를 반영하지 않고 자체 부담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부자재 가격 인상과 환율 상승 등으로 원가 부담이 누적됨에 따라 부득이하게 일부 제품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우수한 원유를 바탕으로 고품질의 유제품을 선보여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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