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 상황에도 안정적인 서비스"...넥슨 '던파', DR 시스템 개발 박차

등록 2025.05.08 08:00:00 수정 2025.05.08 10:08:59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현실 재해에 대비한 인프라 이중화 및 재해복구 체계 등 구축
"재미있고 편안하면서도 안정적인 서비스 위해 최선 다할 것"

 

【 청년일보 】 넥슨이 서비스하고 네오플이 개발한 온라인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가 재해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한 'DR(Disaster Recovery, 재해복구)'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최근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강조되는 인프라 안정성과 서비스 연속성 확보를 위한 전략적 조치로 해석된다.

 

8일 넥슨에 따르면, DR 시스템은 지진, 화재, 정전 등 물리적인 재난 발생 시에도 게임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일종의 '비상 복구 체계'다.

 

'던파' 개발진은 최근 개발자노트를 통해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최대 24시간 이내 '던파' 서비스를 다른 물리적 환경에서 재개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R 시스템은 단순한 데이터 백업을 넘어, 물리적으로 분산된 지역에 대규모 인프라를 사전에 구축하고, 수천 대의 서버를 역할별로 이관한 뒤 실시간 동기화를 유지하는 고난도 기술이 집약된 작업이다.

 

현재 DR 시스템은 내부 1차 테스트를 완료한 상태로, 개발진은 실제 재해 발생 시 빠르고 유연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DR 시스템은 이용자 경험의 변화를 수반하지 않으면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플레이 데이터의 보존과 서비스 안정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별다른 변화 없이도 보다 신뢰도 높은 게임 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DR 시스템은 내부적으로도 의미 있는 개발 과정을 거쳤다. 재해 발생 가능성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거액의 예산이 투입되는 프로젝트였기에, 추진 초기에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전사적인 공감대 속에 작업이 진행됐고, 유관 부서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높은 수준의 시스템을 완성해 나갈 수 있었다.

 

아울러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구성원들은 일종의 사명감을 갖고 작업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이는 단순히 기술적 과제를 넘어, 이용자들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일념하에 노력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도 해석된다.

 

이처럼 '던파' 개발진은 이용자들의 쾌적한 게임 플레이 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개발진은 "재미있고 편안하면서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이용자들의 성원에 부응하고자 네오플 일동은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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