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조류독감 백신 후보물질을 연구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519/art_17466144958994_bc1788.jpg)
【 청년일보 】 SK바이오사이언스와 정부가 넥스트 팬데믹에 대응할 국가 방역시스템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이 주관하는 ‘우선순위 감염병 대유행 대비 신속개발기술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차기 팬데믹 발생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높은 조류 독감 바이러스에 대비해 백신을 개발하는 국가적 프로젝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포배양 기술을 활용해 독감과 코로나19 등의 예방 백신을 상용화한 기술적 역량을 인정받아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질병청과 초기 개발비 약 52.5억원을 공동 투자한다. 이를 통해 세포로 배양한 조류독감 백신 개발에 착수, 내년 하반기 임상 1/2상에 진입한다는 목표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감염병 대유행에 대응키 위해 대한민국 정부 및 국제기구들과 협력하고 있는 것은 글로벌을 선도할 수준의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차기 팬데믹에 대응할 기술력을 확보해 인류의 보건 수호라는 미션을 달성하고 나아가 글로벌 백신·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