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L HOUSE 전경.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strong>](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729/art_17527997929737_405dd0.png)
【 청년일보 】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사노피가 공동 개발중인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후보물질의 중국 임상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후보물질 ‘GBP410’의 임상 1상 및 3상 시험계획(CTA)을 중국 국가약품관리감독국(NMPA) 산하 의약품평가센터(CDE)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중국은 현지 임상 데이터 확보가 품목허가를 위한 필수조건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지에서 빠르게 임상 1상을 완료한 후 3상에 진입한다는 목표다.
GBP410은 소아 대상 임상 3상에 진입한 백신 후보물질 중 최초로 20가를 넘는 혈청형을 포함하고 있다.
앞서 다국가 임상 2상을 통해 기존 허가 백신과의 동등한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바 있으며, 소아·청소년 7천7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 3상도 순항하고 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GBP410의 원활한 상업생산을 위해 경북 안동 백신 생산공장 ‘L HOUSE’ 내 백신 생산동을 확장해 약 4천200㎡ (1천300평) 규모의 신규 공간을 확보했다. 해당 생산시설은 미국 FDA의 c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도 갖출 예정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이번 중국 임상시험 계획 승인은 GBP410의 생산기지 증축에 이은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GBP410의 성공적인 개발과 출시, 공급을 통해 글로벌 폐렴구균 백신 분야에서 확고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사노피와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