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SKT, 해킹사태 따른 실적우려 과도…주가 반등 예상"

등록 2025.05.28 09:15:12 수정 2025.05.28 09:15:28
이창현 기자 chlee3166@youthdaily.co.kr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원 유지

 

【 청년일보 】 하나증권은 28일 SKT에 대해 유심 해킹 사태 이후 올해 실적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며 주가가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7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5만1천800원이다.

 

김홍식 연구원은 "SKT는 올해 2분기 및 연간 실적에서 나쁘지 않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유심 교체 비용과 가입자 순감으로 이동전화 서비스 매출액이 감소하겠지만, 마케팅 비용 감소 폭을 동시에 고려하면 2분기 실적 쇼크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이어 "연간으로는 일회성 비용 발생이 영업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겠지만, 매출 감소 효과가 마케팅 비용 감소로 상쇄될 것이라 큰 타격은 없을 것"이라며 "시장점유율(M/S) 하락에 따른 이동전화 매출 감소는 올해보다는 내년 영업이익에 부정적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올해 배당 감소 가능성도 희박하고, 대선 공약으로 인공지능(AI)과 디지털전환(DX) 육성론이 등장하고 있어 규제 환경이 예상보다 양호한 상황"이라면서 "외국인 매도세는 여전히 부담 요인이나 2분기 SKT 실적 전망이 윤곽을 드러내며 매도세가 약화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KT 주가는 현재 주가 수준에서 상승 반전할 가능성이 크다. 5만1천원이 주가 바닥이라는 판단을 지속하며 바텀 피싱 전략(저점 매수)을 지속할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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