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공사 중단 일주일 만에 또 사고...김영훈 장관 "강력한 유감" 표명

등록 2025.08.05 11:38:59 수정 2025.08.05 11:38:59
김재두 기자 suptrx@youthdaily.co.kr

4일 서울-광명 고속도로 연장 공사현장에서 인명사고 발생..."작업자 의식불명"

 

【 청년일보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포스코이앤씨 건설 현장에서 또다시 인명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며 근본적인 안전 대책을 주문하겠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고는 포스코이앤씨가 지난달 28일 사고 이후 전국 건설현장(103개소)의 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안전점검 후 재개하겠다고 밝힌 지 불과 일주일 만에 발생했다.


사고는 지난 4일 서울-광명 고속도로 연장 공사현장 지하터널에서 발생했다. 바닥에 고인 물을 빼내는 양수기가 작동하지 않아 이를 꺼내던 작업자 1명이 쓰러졌으며 현재 의식불명 상태다.

 

사고 현장은 포스코이앤씨 본사 승인하에 4일부터 작업이 재개된 곳이다.


김영훈 장관은 지난달 31일 포스코이앤씨 본사 간담회에서 올해 네 번째 사망사고에 대해 철저한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대책 마련을 직접 주문했었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공사 중단 이후 작업 재개 과정에서 안전 조치가 제대로 검증되었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또한, 고용노동부는 포스코그룹사가 제시한 안전관리 혁신 계획이 중대재해 재발을 막을 내실 있는 계획인지 재검토하고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주문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현재 진행 중인 전국 포스코이앤씨 건설현장(62개소)에 대한 불시감독을 철저히 이행하고,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 처벌법 위반에 대한 수사도 신속히 진행해 엄중한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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