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손보는 19일 해외장기체류보험의 최근 3개월(5~7월) 피보험자 수가 직전 3개월(2~4월) 대비 68% 급증했다고 밝혔다.[자료=카카오페이손보]](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834/art_17555652163215_4a0345.png)
【 청년일보 】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지난 5월부터 해외장기체류보험의 ‘보험료 10%(최대 3만원) 결제 할인 프로모션’ 효과로 최근 3개월(5~7월) 피보험자 수가 직전 3개월(2~4월) 대비 68% 급증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7월에는 전달 대비 피보험자 수가 49%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가입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7월 기준 전체 피보험자 중 20~30대 비중은 80%에 달하며 이 가운데 20대가 5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가입 국가별로는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영어권 국가가 45% 정도로 가장 많았고, 일본·베트남·중국 등 아시아 국가가 뒤를 이었다. 이는 영어권 국가 유학과 워킹홀리데이 참여가 활발한 2030세대 특성과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성장세의 배경에는 ‘중복 보장’과 ‘DIY 맞춤 설계’가 있다. 해외장기체류보험은 학교나 현지 건강보험에 이미 가입한 경우에도 중복 가입이 가능해, 부족한 담보를 추가로 보완할 수 있다.
실제로 사용자는 자신의 체류 환경에 맞춰 합리적인 보험료로 현지 사고에 대비하려는 성향을 보였다. 전달 기준 플랜별 가입 비율을 보면 기본 보장 없이 필요한 보장만 선택하는 DIY 가입이 35%로 가장 높았으며, 이 중 해외병원에서 상해 및 질병 치료비를 최소 1천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보장하는 의료비 특약 가입률은 88%에 달했다.
가입과 보상 절차 역시 간편하다. 출국 당일까지 카카오톡으로 모바일 가입이 가능하며, 해외 체류 중에도 24시간 전 세계 어디서나 카카오톡을 통해 신속하게 보상 청구를 할 수 있다. 보험 만기 후 귀국하지 않고도 현지에서 연장이나 재가입이 가능해 유연한 체류 일정에 대응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손보 관계자는 “기존 보험의 부족한 보장을 채울 수 있는 맞춤 보장 설계와 합리적인 보험료, 카카오톡 기반의 간편 가입·보상 절차가 2030세대의 니즈와 잘 맞아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상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