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에콰도르 제약바이오 간담회가 개최됐다.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936/art_17570326902655_5e8d0c.jpg)
【 청년일보 】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4일 파르나스 서울 호텔에서 다니엘 산체스 에콰도르 식약처(ARCSA) 처장과 함께 ‘KOREA-ECUADOR Pharma Roundtable(한–에콰도르 제약바이오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에콰도르 시장 진출 과정에서 직면한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해소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에콰도르를 비롯한 중남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에콰도르 및 중남미 진출에 관심 있는 협회 회원사(11개 기업)가 참여해 현안을 논의했다.
주요 논의 의제는 ▲한-에콰도르 의약품 상호인증제도 및 대한민국약전 채택에 따른 실질적 혜택 ▲한국 의약품의 등록 절차 간소화 및 심사자료 인정 범위 ▲Reference Country 제도 운영 현황 ▲에콰도르 공공조달 제도 및 참여 요건 ▲중남미 통합 규제기구(AMLAC) 설립 추진 상황 등이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산체스 처장이 LG화학 오송공장을 방문해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제조 및 품질관리 역량을 직접 살펴보는 자리도 마련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제도 설명을 넘어, 실제 수출 과정에서 겪는 문제와 궁금증을 중심으로 진행돼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ARCSA와의 협력을 지속해 우리 기업들의 에콰도르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회원사의 신흥시장 진출을 위해 중남미, 아세안, 중동 등 주요 신흥국 규제당국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으며, 정보 제공과 민관 합동 대표단 파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