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부정사용 가능성 있는 고객 중 79%에 카드 재발급 완료"

등록 2025.10.02 15:31:04 수정 2025.10.02 15:31:13
신정아 기자 jashin2024@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롯데카드는 최근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 ‘고객 피해 ZERO(제로)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고객 피해를 차단하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먼저 롯데카드는 일부 키인(KEY IN) 거래를 통한 부정사용 가능성이 존재하는 고객 28만명 중 79%에 해당하는 약 22만명에 대한 카드 재발급 신청, 비밀번호 변경, 카드 정지 및 해지 등의 고객 보호조치를 시행했다. 해당 고객의 카드 재발급 신청건수는 약 21만건이며, 95%에 해당하는 약 20만건은 재발급이 완료됐다.

 

롯데카드는 "28만명에 대한 고객 보호조치를 무엇보다 최우선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며 "해당 고객 대상 FDS(이상거래탐지시스템) 모니터링을 강화해 해외 가맹점의 경우 모든 해외 온라인 결제 건을 본인 확인 후에만 승인하고 있다. 국내 가맹점의 경우에도 키인 결제 가능 가맹점에 대해서는 본인 확인 후에만 승인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28만명 중 추석 연휴 이후에도 보호조치가 시행되지 않은 고객에 대해서는 해당카드의 비대면 온라인 결제를 일괄 선 거절 방식으로 전환해 부정결제에 대한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예정"이라며 "해당 고객 대상 추가 안내 문자 및 전화도 지속하면서 카드 재발급 조치가 신속히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롯데카드는 고객정보가 유출된 전체 고객 297만명 중 48%에 해당하는 약 142만명에 대한 카드 재발급 신청, 비밀번호 변경, 카드 정지 및 해지 등의 고객 보호조치를 시행했다.

 

롯데카드는 "297만명 중 28만명을 제외한 269만명의 경우에는 유출된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 발생 가능성이 없어 카드 재발급을 별도로 할 필요는 없다"며 "297만명 이외의 일반 고객 여러분의 정보는 일절 유출되지 않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1일까지 롯데카드 전체 재발급 신청건수는 약 116만건이며, 이 중 76%에 해당하는 약 88만건에 대해 재발급이 완료됐다. 롯데카드는 나머지 약 28만건에 대해 순차적으로 재발급을 진행해 추석 연휴가 끝나는 주말까지 재발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에도 사이버 침해 사고 전용 상담센터(1588-8100)는 24시간 운영되며, 전담 상담사에게 문의를 할 수 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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