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에도 '폭탄 설치' 협박 메일…"실제 폭발물은 없어"

등록 2025.10.13 17:39:40 수정 2025.10.13 17:39:40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고·연대 협박 메일과 유사…"대학가 불안감 확산"
경찰 '허위 가능성 높지만 추적 수사 강화' 방침

 

【 청년일보 】 서강대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성 메일이 발송돼 경찰이 긴급 수색에 나섰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13일 오후 '서강대에 과산화탄소와 아세톤을 조합한 폭탄을 설치했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메일을 받았다는 학교 측 신고를 접수했다.

 

해당 메일은 이달 초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에 발송된 협박 메일과 유사한 형식을 띠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소방당국과 함께 약 2시간에 걸쳐 교내외 주요 시설을 면밀히 수색했다. 하지만 폭발물이나 의심스러운 물체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전면 대피령은 내리지 않았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사건을 넘겨받아 협박 메일 발신자를 추적하는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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