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되살아나면서 코스피가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2.67%(103.09포인트) 오른 3,960.8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경제 지표들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12월 기준금리 인하를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나오자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상승 출발했다.
앞서 간밤 미국 9월 소매판매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고 미국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자, 소비 둔화와 물가 안정에 연준이 12월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번지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에서 발표된 9월 PPI, 소매판매 등 경제지표들이 일제히 경기 둔화를 나타내면서 12월 금리 인하 전망은 80%대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5천159억원, 기관은 1조2천24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8천1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3.52%), SK하이닉스(0.96%), LG에너지솔루션(5.32%), 삼성바이오로직스(1.48%), 삼성전자우(3.20%), 현대차(1.55%), 두산에너빌리티(5.71%), HD현대중공업(1.09%), KB금융(2.47%),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0%) 모두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49%(21.29포인트) 오른 877.32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95억원, 기관은 86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천73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9.17%), 에코프로(11.04%), 에이비엘바이오(4.46%), 펩트론(0.16%), 레인보우로보틱스(3.32%), 리가켐바이오(7.35%), HLB(1.86%), 코오롱티슈진(9.24%), 리노공업(2.22%)은 상승했으며 알테오젠(0.00%)은 유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5조7천520억원, 7조5천99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과 메인마켓의 거래대금은 총 7조1천773억원이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8원 내린 1,465.6원에 거래를 마쳤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