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활성화·이주노동자 유입…국내체류 외국인 280만 ‘돌파’

등록 2025.11.29 09:35:04 수정 2025.11.29 09:35:04
박상섭 기자 bakddol@youthdaily.co.kr

법무부 출입국본부 통계…3명 중 1명은 중국인

 

【 청년일보 】 유학이나 취업, 관광 등의 목적으로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이 집계 후 처음으로 280만명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농번기에 투입되는 계절근로자가 증가하고 K팝과 같은 한국 문화의 세계적인 인기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 증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국내 체류 외국인은 283만7천525명으로 전월 대비 3.6% 증가했다.

 

국내 체류 외국인은 2019년 252만4천여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뒤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203만6천여명, 2021년 195만6천여명으로 급감했다. 2023년 250만7천여명으로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고 2024년 265만여명으로 최대치를 찍었다.

 

올해는 270만명대 전후를 유지하다가 지난달에 집계 이래 처음으로 280만명을 돌파했다.

 

구체적으로 장기 체류 외국인은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한 216만여명, 단기 체류 외국인은 2.7% 증가한 67만6천여명이다.

 

체류 비자 별로 보면 계절근로(E-8)가 6만5천여명으로 전년 동월(4만여명) 대비 58.7% 급증했다. 유학(D-2) 비자는 22.1% 증가한 22만2천여명, 고용허가제로 알려진 비전문취업(E-9) 비자는 2.4% 증가한 33만5천여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통상적으로 성수기인 여름철에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를 보이는 관광비자(B-2)의 경우 되레 급증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올해 10월 기준 관광비자를 받아 입국한 외국인은 18만3천여명으로 전월 대비 38.8% 급증했다.

 

관광비자를 소지한 외국인 관광객은 올해 1월 12만7천여명에서 3월 15만3천여명, 7월 15만8천여명으로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이후 올해 8월과 9월에 각각 14만4천여명, 13만2천여명으로 감소했다가 지난달 반등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97만5천여명으로 전체의 34.4%를 차지했다. 이어 베트남(12.5%), 미국(6.9%), 태국(6.0%), 우즈베키스탄(3.6%), 네팔(3.2%) 순이었다.

 

연령대 별로는 30대(25.8%)가 가장 많았고 20대(23.9%), 40대(16.2%), 60대 이상(13.7%), 50대(12.2%), 10대 이하(8.2%)가 뒤를 이었다.

 

등록 외국인의 53.7%는 수도권에 거주했다. 영남은 20.5%, 충청은 13.0%, 호남은 8.9%였다.
 


【 청년일보=박상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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