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19개로 확대…'빅 프랜차이즈 IP' 전략 본격화

등록 2026.01.21 13:53:47 수정 2026.01.21 13:53:47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1년간 제작 리더십 15명 영입…신작 개발 체계 재편
신규 스튜디오 설립 통해 장르·플랫폼 다각화 가속
소규모 정예 조직으로 검증, 프랜차이즈 본격 확장
26개 파이프라인 운영…2년간 12개 신작 출시 목표

 

【 청년일보 】 크래프톤이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를 총 19개로 확대하며 대형 프랜차이즈 지식재산권(IP) 확보 전략에 속도를 낸다. 신작 개발과 인재 확보를 양 축으로 한 자체 제작 역량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 모습이다.

 

21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중장기 전략으로 '빅(Big) 프랜차이즈 IP 확보'를 제시한 이후, 제작 리더십 영입과 신규 스튜디오 설립을 중심으로 내부 개발 체계를 재편해 왔다. 지난 1년간 크래프톤이 영입한 주요 제작 리더십은 총 15명에 달하며, 이를 기반으로 신규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설립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설립됐거나 올해 신설 예정인 스튜디오는 나인비스튜디오(9B STUDIO), 옴니크래프트 랩스(OmniCraft Labs), 룬샷게임즈(Loonshot Games), 올리브트리 게임즈(Olivetree Games) 등이다. 각 스튜디오에는 김성훈 대표, 노정환 대표, 배형욱 대표, 이창명 대표 등 국내외에서 흥행작 개발 경험을 축적한 제작 리더들이 선임됐다.

 

크래프톤은 이들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소규모·고밀도 조직 단위의 개발팀을 운영하며 신작 개발을 추진한다. 초기에는 핵심 팬층이 명확한 시장을 출발점으로 삼아 프로젝트를 검증하고, 성과가 확인된 작품은 단계적으로 확장해 프랜차이즈 IP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나인비스튜디오는 다양한 장르의 몰입도 높은 게임을 준비 중이며, 올해 중 법인 설립을 앞두고 있다. 김성훈 대표는 넥슨과 EA코리아에서 '카트라이더', '크레이지아케이드', '피파온라인' 등 다수의 인기작 개발을 이끌었고, 이후 창업과 글로벌 시장 성과, 성공적인 매각 경험까지 갖춘 인물이다.

 

옴니크래프트 랩스는 장르와 플랫폼의 경계를 두지 않고 게임의 재미와 완성도에 집중하는 개발 철학을 내세운다. 노정환 대표는 넥슨코리아와 네오플에서 '던전앤파이터', '사이퍼즈' 등 흥행작을 주도하며 개발 역량은 물론 조직 운영과 개발 환경 혁신 경험을 쌓아왔다.

 

룬샷게임즈는 서브컬처 모바일 게임을 포함한 신작 개발을 담당하며, 올해 상반기 중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배형욱 대표는 데브시스터즈에서 '쿠키런' IP의 런칭과 라이브 서비스, 프랜차이즈 확장을 총괄한 모바일 게임 전문 제작 리더로, 글로벌 IP의 장기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올리브트리 게임즈는 소셜·캐주얼·퍼즐 장르를 중심으로 전 세계 이용자를 겨냥한 게임 개발에 나선다. 이창명 대표는 위메이드플레이에서 '애니팡'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이끈 인물로, 다수의 캐주얼 IP를 국내외 시장에 안착시킨 경험을 갖췄다.

 

한편, 크래프톤은 현재 총 26개의 신작 파이프라인을 운영 중이며, 향후 2년간 12개 작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확대와 제작 리더십 보강을 통해 단발성 흥행을 넘어,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프랜차이즈 IP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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