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 어머니와 함께 안마의자에서 브레인마사지 효도

등록 2019.12.24 17:07:48 수정 2019.12.24 17:07:57
정준범 기자 jjb@youthdaily.co.kr

이 9단,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 끝으로 자연인으로 돌아가

 

 

【 청년일보 】 지난주 화제가 된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의 대결은 이세돌 9단의 석패(1승 2패)로 막을 내렸다.

 

하지만, 이세돌 9단은 은퇴전이기도 했던 이번 대국에서 또 다시 바둑 AI를 상대로 1승을 추가하며 의미있는 인류 대표 브레인으로서의 명성을 또 한번 떨쳤다.

 

특히, 이 9단은 이번 은퇴전에서 바디프랜드의 ‘브레인마사지’가 대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브레인마사지를 받은 후 1국은 치른 이세돌 9단은 92수만에 불계승을 거뒀으나, 마사지를 받지 않고 치른 2국에서는 한돌이 122수만에 승리했다.

 

이세돌 9단의 고향인 전남 신안에서 치른 3국에서는 이세돌 9단의 가족들도 함께 했다. 이 곳에서 이세돌 9단은 바디프랜드가 대기실에 마련한 팰리스Ⅱ 안마의자를 어머니에게 양보했다.

 

이 9단의 어머니 박양례여사는 바디프랜드 안마의자에서 브레인마사지를 받으며 아들의 승리를 응원했다.

 

이 9단은 마지막 대국에서 승부가 기울어진 상황에서도 181수까지 가는 끈질김을 보이며 자신의 바둑을 뒀지만 끝내 돌을 거뒀다. 

 

1995년 7월 프로기사가 된 이세돌 9단은 이번 대국을 마지막으로 “한판 잘 즐기다 간다”는 말과 함께 24년 4개월의 프로 기사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뇌 피로 해소와 기억력,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브레인마사지'로 강한 두뇌 인지능력이 필요한 프로 바둑 기사와 바둑 인구를 응원한다는 차원에서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 대국을 후원했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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