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회 ‘약제급여 영문목록집’ 발간

등록 2020.06.15 17:49:28 수정 2020.06.15 17:50:43
안상준 기자 ansang@youthdaily.co.kr

1만9,000여 품목 망라…한국 의약품 수출 촉진 겨냥

 

【 청년일보 】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약제급여목록표를 바탕으로 제조업체명, 주성분, 제품 코드, 연락처 등을 담은 ‘약제급여 의약품 회원사 영문목록집’을 제작·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 발생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불안정해지며 해외 제약업체는 중국·인도 등에서의 의약품 수급을 우려해 상대적으로 진단키트와 의약품 등 K-바이오로 위상이 높아진 한국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협회는 영문목록집 제작·배포를 통해 국내 제조업체 및 의약품에 대한 정보를 해외 제약업체와 기관에 제공함으로써 국산 의약품 및 제약산업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향후 수출 실적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문목록집은 ‘성분-제조업체’(협회원사)를 확인할 수 있는 매칭 테이블(표)로 마련했다. 총 167개 회원사의 1만9,525개 품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주성분(ATC)코드, 주성분명, 제품코드, 회사명(영문), 홈페이지, 본사주소(영문), 본사 전화번호, 본사 팩스번호 등의 정보로 구성했다.

 

특히 테이블(표)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의약품 분류를 위해 사용하는 ATC 코드를 기준으로 정렬해 해외 제약산업 관계자라면 누구든지 신속하고 편리하게 의약품을 검색할 수 있다. 회원사의 홈페이지와 대표번호(팩스번호)도 기재돼 있어 해당 업체와 직접 연락이 가능하다.

 

책자(E-BOOK)는 127개 코트라 해외 무역관 및 113곳 한국주재 대사관에 배포해 각 국 제약산업 관계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협회 홈페이지 자료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해외 제약업체 및 제약산업 관계자가 의약품 성분별 국내 제약사의 품목 현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없었고 관련 영문 자료를 인터넷 등을 통해 검색하기도 쉽지 않았다”며 “최신 급여 의약품 정보를 정확히 담기 위해 협회가 노력한 만큼, 이를 발판으로 국내 제약업계도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진출 및 협력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35길 4-8, 5층(당산동4가, 청년일보빌딩)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회장 : 김희태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