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9일 대학등록금을 비롯해 학비 인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학 입학전형료 인하소식을 밝혔다.
비싼 원서비 때문에 다니고 싶은 대학들에 지원하고 싶어도 우선순위를 정해야 했던 학생들을 위해 교육부가 대입전형료 인하를 추진했고 197개 4년제 대학이 참여하는 2018학년도 대입전형료 인하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시행 계획을 통해 4년제 대학의 대입전형료가 평균 15.24%인하된다. 국공립대학은 평균 12.93%, 사립대학은 평균 15.81% 인하된다.
이번 계획을 통해 대입전형료를 안받는 대학교 나타났다. 서울시립대학교와 대전가톨릭대학교는 2018학년도부터 대입전형료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학년도 입시에서 가장 많은 학생이 몰렸던 상위 25개 대학은 더 많은 폭으로 인하했다. 지난 입시에서 3만명 이상의 수험생이 몰렸던 25개 대규모 대학의 대입 전형료는 평균 16.25% 인하될 계획이다.
전형 유혈별로는 학생부교과전형이 16.8%로 가장 큰폭으로 인하된다. 이어 학생부 종합전형 16.53%, 수능전형 (16.30%). 실기전형(11.92%) 논술전형(10.07%)순이다.
또한 교육부를 중심으로 대학생들이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돕고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국가 교육근로장학생 추가 선발, 이공분야 박사 추가 선정 등 수요에 맞는 정책을 펼쳐 대학생들이 가장 필요한 부분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