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까지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홀수년도 출생 청년이라면 올해 안에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검진만 제때 받아도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으며 아직까지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홀수년도 출생자들의 건강검진을 권고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청년 대상 검사항목은 간단한 신체검사와 혈액검사, 소변검사, 당뇨 및 심혈관계 질환검사, 간 기능 검사, 갑상선 기능 검사, 심전도, 폐 기능 검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건강검진제도가 개선되면서 자궁경부암 검진연령이 만 20세로 낮춰져 자궁경부암 검진도 받을 수 있게 됐다.
건강검진은 집 근처 병원이 아닌 건강검진 설비가 갖춰진 지정 병원에서만 가능하며, 이에 대한 정보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검색하면 된다.
검진일은 자신의 일정에 따라 정하되, 여성의 경우 소변검사와 자궁경부암 검사 등을 고려해 월경 시기를 피해 정하는 것이 좋다.
또한 미리 건강검진 시 주의사항을 숙지해 지켜야 한다. 우선 검진 전날 밤 9시 정도부터 금식을 해 8시간 공복상태를 유지하며, 가능한 한 소변을 참고 검진기관에 가는 것이 좋다. 복용 중인 당뇨 약이 있다면 복용해서는 안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청년들은 1~3년에 한번, 기본검진만 받아도 되지만 방심은 금물”이라며 “불규칙한 식습관과 운동부족, 각종 스트레스가 누적돼 병을 키울 수 있다. 따라서 건강을 지키기 위해 건강검진을 제때 받고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