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폭 증산' 합의·달러 약세...국제유가·금가격 "함께 상승"

등록 2020.12.04 08:42:46 수정 2020.12.04 08:56:33
안성민 기자 johnnyahn74@daum.net

 

【 청년일보 】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8%(0.36달러) 상승한 45.64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5분 현재 배럴당 1.2%(0.60달러) 오른 48.85달러에 거래되는 등 주요 산유국들의 내년 초 '소폭 증산' 합의 소식에 국제 유가는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는 내년 1월부터 감산 규모를 하루 770만 배럴에서 720만 배럴로 줄이기로 합의했다.

 

원유 공급이 늘어난다는 의미지만, 그 폭이 크지 않다는 점에 시장이 안도한 것으로 보이며, 리스태드에너지의 원유시장 선임분석가인 파올라 로드리게스 마시우는 CNBC방송에 "1월에 50만 배럴(의 증산)은 시장이 두려워하던 악몽까지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국제 금값은 달러 약세와 미국 추가부양 기대로 또 올랐는데,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6%(10.90달러) 상승한 1,841.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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