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구할 때 가장 중요한 정보 '급여' 아니다…1위는?

등록 2018.04.18 09:37:04 수정 2018.04.18 09:37:04
강현민 기자 khm1022@youthdaily.co.kr

<제공=알바몬>

알바생들이 아르바이트 구직 시 가장 필요하다고 느끼는 정보는 업무 관련 정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몬이 알바생 914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채용정보'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조사 결과 알바생 대다수(95.4%)가 ‘알바 구직 시 꼭 필요한 정보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가장 필요한 정보(복수응답)로 '급여 수준'(38.4%)을 따돌리고 '실제 업무(하게 될 일, 근무 강도)'(41.6%) '근무 일정'(39.1%)이 각각 1, 2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실제 알바생들의 근무 후기(33.6%) △임금 체불 등 부당대우 전력 유무(16.7%) △복리후생(식사 제공 등)(12.7%) 순으로 집계됐다. 

‘고용주·사업장 등에서 제공하는 아르바이트 채용 정보가 충분히 구체적인가요?’라는 질문에 절반 이상인 56.2%의 알바생이 ‘충분히 구체적이다’고 답했다. 반면 알바생 43.8%는 아르바이트 채용 정보가 ‘충분히 구체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이들이 가장 구체적이지 못하다고 느끼는 정보는 ‘근무 조건(근무 요일, 급여 등)(58.3%)’과 ‘업무, 직무 내용(57.5%)’이었다. 더불어 ‘모집 조건(채용 인원, 우대사항 등)(25.5%)’과 ‘복리후생, 복지제도(22.5%)’ 역시 충분히 구체적이지 못한 정보로 꼽혔다(복수응답).

한편 알바생 10명 중 7명은 알바 공고 내용과 실제 근무 조건이 달라 ‘실망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 같은 대우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한 알바생은 소수에 그쳤다. 해당 사항을 경험한 알바생 대다수가 '참고 근무'(51.5%)하거나 '다른 알바가 구해질 때 까지만 근무'(20.9%)하는 등 비교적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또 '공고 내용에 맞춰 근무 조건 시정을 요구'(11.5%)하거나 '알바 공고 내용 수정을 요구하는 등 항의'(1.7%)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한 알바생은 약 13%뿐이었다.

변지성 알바몬 팀장은 “급여 수준은 물론 업무 내용과 실제 근무 후기 등도 아르바이트를 선택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말하며 “아르바이트 포털이 제공하는 근무 후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업무량, 근무 후기 등의 알바 정보를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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