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성장동력 MICE 인재 키운다…서울시, 취준생 67명 맞춤형 지원

등록 2018.05.10 15:27:32 수정 2018.05.10 15:27:32
박영민 기자 min0932@youthdaily.co.kr

<제공=서울관광재단>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미래성장동력인 '마이스(MICE)' 분야를 이끌 '서울 MICE 인재뱅크' 구성을 완료하고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10일 밝혔다.

MICE는 Meeting(기업회의), Incentive Travel(포상관광), Convention(국제회의), Exhibition(전시회)를 총칭하는 산업이다. 이 산업에 참가하는 고소득층 비즈니스 관광객의 소비 지출액은 일반관광객에 비해 약 1.8배가 높고 고용창출, 연계 산업 국제화, 해당 도시의 구전마케팅 등 부가가치 창출효과가 높은 분야로 평가받는다.

이번에 구성된 MICE 미래인재 사업 참여자는 인재뱅크 67명, 기자단 21명, 서포터즈 1232명 등 총 1320명이다.

우선 MICE 업계 취업 준비생으로 구성된 서울 MICE 인재뱅크는 맞춤형 취업종합지원 서비스를 받고, 인턴십 및 양질의 MICE행사에 참가하며 실무 역량을 갖춘 MICE 맞춤형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또한 서울지역 MICE 관련업계 협의체인 '서울 MICE 얼라이언스'(SMA, Seoul MICE Alliance) 회원사 중 신규채용 의사가 있는 회원사와 연계하여 참여자에게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20명에게 2개월 간 1인당 월 100만원을 지원해 실질적인 채용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학생들로 구성된 서울 MICE 기자단은 서울에서 개최되는 중요 국제회의와 전시회에 참가하여 취재 및 기획기사 작성, 홍보물 제작, SNS 포스팅 등의 체험 미션을 매월 수행하면서 MICE에 아직 생소한 시민들이 MICE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작성된 기사는 서울 MICE 웹진 및 블로그 등을 통해 표출할 예정이며 우수활동회원은 해외전시회 참가 특전을 부여할 예정이다. 

또 대학생 1232명을 '서울 MICE 서포터즈'로 선발해 전시회나 국제회의의 지원인력으로 보내는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에는 서울카페쇼, UIA서울건축대회 등 총 98건의 행사에 2684명이 지원돼 행사 주최측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안준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 학생들이 현장에서 생생한 MICE를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며 "MICE 맞춤형 미래인재 육성을 통해 구축되는 단단한 MICE 인적 인프라를 토대로 서울을 최고의 MICE 도시로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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