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피 못잡는 정부·여당"...국민의힘, 가상화폐 TF 구성

등록 2021.04.26 12:20:32 수정 2021.04.26 14:57:18
이나라 기자 nrlee@youthdaily.co.kr

TF, 가상화폐 투자자·피해자 보호...제도화 연구
주호영 "2030 청년들 배신감과 억울함 드러내"

 

【 청년일보 】 국민의힘이 가상화폐 투자자와 피해자를 보호하고 제도화를 연구할 당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6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암호화폐(가상화폐) 문제를 놓고 정부와 여당이 우왕좌왕, 갈피를 못 잡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대표 대행은 "암호화폐 투자자가 25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진 마당에, 실제 국민의 자산이 얼마만큼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됐는지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투자자를 보호할 수 없다면서 소득에는 과세한다는 앞뒤 맞지 않는 논리에, 열풍처럼 암호화폐 투자에 나섰던 2030 청년들이 어처구니없는 배신감과 억울함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TF팀 취지에 대해선 "암호화폐 소득에 로또 당첨금 수준으로 과세하고 거래소를 폐쇄하겠다는 엄포만 놓을 게 아니라, 암호화폐를 제도화할 것인지, 투자자 보호는 어떻게 할 것인지 등을 전문가들과 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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