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 없이 연 3%"...케이뱅크, 정기예금 금리 최대 0.7%p 인상

등록 2022.05.30 12:23:51 수정 2022.05.30 12:23:51
이나라 기자 nrlee@youthdaily.co.kr

'코드K정기예금' 1년 연 3.0%, 3년 연 3.5%...은행권 첫 연 3%대 금리 실현

 

【 청년일보 】 케이뱅크가 정기예금의 금리를 기간별로 최대 연 0.7%포인트 인상하며, 은행권 최초로 정기예금 금리 연 3% 시대를 열었다.

 

케이뱅크는 내달 1일부터 '코드K정기예금'의 금리를 기간별로 최대 연 0.7%포인트 올린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코드K정기예금의 가입기간 1년 이상 2년 미만은 연 2.40%에서 연 3.00%로 연 0.6%포인트, 2년 이상 3년 미만은 연 2.55%에서 연 3.20%로 연 0.65%포인트, 가입기간 3년은 연 2.80%에서 연 3.50%로 연 0.7%포인트 인상된다. 

 

또한 가입기간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까지는 연 1.70%에서 연 1.80%로 연 0.1%포인트, 가입기간 6개월 이상에서 12개월 미만까지는 연 2.00%에서 연 2.30%로 연 0.3%포인트 올랐다.

 

이번 인상으로 케이뱅크의 1년 이상 정기예금의 금리는 일제히 연 3%이상으로 올랐다. 이전까지 저축은행의 정기예금은 연 3%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 있었으나, 은행 대표 정기예금이 연 3%대 금리를 제공하는 것은 케이뱅크가 처음이다.

 

이날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코드K정기예금 가입기간 1년과 2년과 3년의 금리는 같은 가입 기간의 은행권 정기예금(단리) 중 가장 높다.

 

더욱이 코드K정기예금의 경우 우대조건이 복잡해 기본금리와 최고금리의 차이가 큰 상품과는 달리 조건없이 가입하면 바로 기간별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가입 후 14일 이내에 금리가 오르면 오른 금리를 소급일로부터 적용하는 금리보장 서비스가 적용돼 금리 인상기에 매력이 크다. 다음달 1일 금리가 인상되지만, 이달 19일부터 코드K정기예금에 가입한 고객은 이번 금리 인상의 혜택이 소급 적용된다.

 

코드K정기예금은 만17세 이상이면 누구나 1개월부터 최대 3년까지 일 단위로 자유롭게 가입이 가능하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소비자 혜택 확대를 위해 기간별 정기예금 금리를 기준금리 인상폭인 0.25%포인트를 웃도는 최대 0.7%포인트 올렸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상품을 통해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