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비정규직 3~5일 총파업.....급식대란 예고

등록 2019.07.01 17:29:29 수정 2019.07.01 17:29:29
김동훈기자 jdhk_la@yahoo.com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 "5만명 이상 참여"
기본급 6.24% 인상 vs 1.8%, 당국 "수용불가"

 

1일 오전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청와대 앞에서 총파업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일 오전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청와대 앞에서 총파업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년일보] 학교 급식조리원과 돌봄전담사 등 전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들이 임금개선과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오는 3일부터 사흘간 총파업에 들어간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학비연대)는 오늘(1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파업에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5만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며 "사상최대,최장파업을 앞두고 정부는 뚜렷한 대안을 내놓지 못했고 교육감중에도 책임지고 교섭 타결과 문제해결에 나서는 이가 없다" 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산하인 학비연대는 이번 총파업을 통해 2019 임금교섭 승리, 공정임금제 실현, 교육공무직 법제화, 학교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을 요구하겠다는 방침이다.

학비연대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임금이 공무원 최하위 직급의 평균 64%에 그쳐, 이를 80% 수준으로 올려 달라고 요구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직종의 기본급을 6.24%로 인상하고 근속수당과 복리 후생비 부문에서 도 정규직과 차별을 해소해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당국은 기본급 1.8% 인상 외 임금인상 요구를 전면 수용할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대해 학비연대는 "기본급 1.8% 인상은 공무원 평균임금인상률로 해마다 교섭없이도 적용되던 내용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겨우 2만원 정도에 불과해 사실상 '임굼 동결안' 인것" 이라 밝혔다.

김동훈 기자 jdhk_la@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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