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틀을 깨는 근본적인 혁신 나설 때"

등록 2024.01.02 09:23:40 수정 2024.01.02 09:23:40
이나라 기자 nrlee@youthdaily.co.kr

진옥동 회장 "담대심소(膽大心小), 이택상주(麗澤相注)"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 과정서도 업의 윤리 꼭 지켜야"

 

【 청년일보 】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기존의 성공 방식만 고집한다면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면서 "관행의 틀, 안주의 틀에서 벗어나 근본적인 혁신과 도전에 나설 때"라고 강조했다.

 

진옥동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 '고객중심, 일류신한' 달성을 위해 신한인이 가져야 할 일상의 기준"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다만 진 회장은 "규모와 성과에만 몰두한다면 '고객'이라는 본질을 놓칠 수 있다"며 "고객중심만이 일류 신한의 유일한 길임을 함께 새기며 새해를 맞이하자"고 독려했다.

 

혁신과 도전의 과정에서 우리 모두가 꼭 지켜야 하는 것은 '業의 윤리'라는 게 진 회장의 설명이다.

 

그는 "스스로를 철저히 돌아보는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고객중심, 一流신한의 꿈에 가까이 다가가자"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끝으로 진 회장은 담대심소(膽大心小), 이택상주(麗澤相注)를 강조했다.

 

먼저 담대심소에 대해 진 회장은 "1등은 스스로의 노력만으로 달성할 수 있지만 일류는 다른 모두의 평가와 인정으로 완성된다"며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작은 불편함도 놓치지 않도록 세심한 정성을 기울이자"고 말했다.

 

이어 이택상주에 대해선 "두 개의 맞닿은 연못은 서로 물을 대어주며 함께 공존한다"면서 "어떠한 환경에서도 혼자만의 생존은 불가능하고 자신을 둘러싼 모두의 가치를 높이고자 힘쓰는 기업만이 오랫동안 지속가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사회와 이웃, 함께하는 모두와 서로의 부족함을 채우며 상생의 가치를 지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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