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유행에"…올해 농식품 수출 100억달러 '청신호'

등록 2024.12.04 08:48:23 수정 2024.12.04 08:48:42
신현숙 기자 shs@youthdaily.co.kr

'라면·과자·음료·쌀 가공식품' 수출 모두 최대

 

【 청년일보 】 올해 11월까지 농식품 수출액이 90억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11월 농식품 수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8.1% 증가한 90억5천만달러(약 12조6천935억원)로 잠정 집계됐다.


농식품 수출액은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며 1∼11월 수출액은 역대 같은 기간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전세계 각국에서 수요가 늘었고 미국, 중국 등 각국 대형 유통매장에 입점한 영향이 컸다.

 

수출액 상위 품목인 라면과 과자류, 음료, 쌀 가공식품 등의 수출액은 모두 최대치를 기록 중이다.


라면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0% 늘어난 11억3천840만달러(약 1조5천967억원)로 나타났다.


과자류 수출액은 16.5% 증가한 7억570만달러(약 9천898억원), 음료 수출액은 14.9% 확대된 6억930만달러(약 8천546억원)였다.


냉동 김밥과 즉석밥, 떡볶이 등 쌀 가공식품 수출액은 2억7천500만달러(약 3천857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9.3% 개선됐다. 


이 밖에 커피 조제품 수출액은 2.8% 확대되며 처음으로 3억달러(약 4천208억원)를 상회했다.


소주와 리큐르는 수출액이 각각 9천600만달러(1천346억원)와 9억100만달러(1천276억원)로 3.7%, 6.1% 늘어났다. 미국 주류 전문 매장 입점, 중국 내 수요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신선 농산물 수출액은 13억8천530만달러(약 1조9천43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증가했다. 이중 김치는 미국, 유럽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대형 유통매장 입점이 늘어나면서 수출액이 3.9% 늘었다.


농식품 수출을 시장별로 보면 미국으로의 수출이 20.0% 증가한 14억4천만달러(약 2조197억원)를 기록했다.


이어 중국으로의 수출은 13억7천770만달러(약 1조9천324억원)로 7.0%, 유럽으로의 수출은 6억1천950만달러(약 8천689억원)로 25.3% 각각 늘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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