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벤테라, 올 상반기 중 ‘차세대 MRI 조영제’ 환자 투약…연내 코스닥 상장 추진

등록 2025.02.13 08:00:05 수정 2025.02.13 08:00:11
김민준 기자 kmj6339@youthdaily.co.kr

MRI 조영제 임상, 올해 3건 추진…美2b상, 올해 말 가능성 기대
하반기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추진…상반기 기술평가 통과 목표

 

【 청년일보 】 인벤테라는 개발 중인 차세대 조영제 시리즈에 대한 임상시험 총 3건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임상시험 2건은 올해 6월 이전에 환자 투약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또, 인벤테라는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으로, 올 상반기에 코스닥 상장의 첫 번째 관문인 기술평가 통과를 기대하고 있다.

 

13일 MRI 조영제 신약 개발기업 인벤테라제약(인벤테라)에 따르면 조영제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을 올해 연달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인벤테라는 림프질환 진단 특화 MRI 조영제 신약 ‘INV-001주’의 2a상을 추진한다. 지난해 말 임상 1상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1분기 2a상에 진입해 오는 4~5월에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을 투약하는 단계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근골격계 MRI 조영제 신약 ‘INV-002’에 대한 임상 3상도 추진한다. 인벤테라는 현재 임상 IND(임상시험 계획 승인 신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중으로, 올해 1분기에 임상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 4~5월에는 환자 투약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NV-002’의 미국 임상도 추진한다. 인벤테라는 지난해 미국에서 2b상 승인을 받은 것을 바탕으로 임상을 준비 중으로, 빠르면 올해 말에 2b상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외 인벤테라는 기술특례 상장올 통해 올 하반기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에 기술평가를 받고, 4분기에는 코스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벤테라 관계자는 “INV-001주는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을 입증했다”며, “올해 전반기가 끝나기 전에 환자 투약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INV-002 역시 2b상에서 안전성과 효과성 모두 입증했다”며, “원래 계획했던 지표들을 모두 충족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벤테라는 자체 개발한 나노구조체 플랫폼을 기반으로 인체 친화적인 철분(Fe)의 안전성을 확보하면서도 해상도는 T1 수준을 낼 수 있는 차세대 MRI 조영제를 집중 개발하고 있다.

 

LG화학과 차세대 MRI 조영제 신약의 원료의약품(API) 생산을 위한 위수탁계약 체결을 통해 고품질의 안정적인 API 공급망을 확보함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해 3월에는 동국제약의 자회사 동국생명과학과 조영제 신약 독점 판매권 계약 체결을 통해 전략적 투자를 이끌어 냈으며, 같은 해 10월 시리즈C 라운드 185억원 유치에도 성공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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