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 삼양식품, '명동 인근'으로 사옥 이전…"글로벌 소비자 접점 확대"

등록 2025.05.16 17:33:57 수정 2025.05.16 17:33:57
신현숙 기자 shs@youthdaily.co.kr

연면적 2만867㎡, 지하 6층 지상 15층 규모

 

【 청년일보 】 삼양식품이 사옥을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명동역 인근으로 옮겨 글로벌 불닭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한다.


삼양식품은 16일 업무 인프라 확대를 위해 유형자산을 양수한다고 공시했다. 연면적 2만867㎡로 지하 6층 지상 15층 규모다.


삼양식품 신사옥은 중구 충무로2가 남산N타워로, 오는 8월 완공 예정으로, 4분기에 입주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사옥이 위치한 하월곡동은 지난 2023년 4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이 확정돼 사옥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더해 회사 성장에 따라 임직원 수도 급증하면서 사옥 확장이 필요했다.


지난 2015년 삼양식품 임직원은 1천107명에서 지난해 2천390명으로 2배 이상이 됐다. 이중 본사 근무 인원은 모두 600여명인데, 이를 수용하지 못해 일부는 사옥 근처 임대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현재 삼양식품 사옥은 지난 1997년 준공한 건물로, 연면적은 약 9천600㎡이고 지하 3층∼지상 6층 규모다.


삼양식품은 충무로 신사옥으로 이전하게 되면 본사 근무 인원뿐 아니라 서울 지역 삼양라운드스퀘어 계열사 직원 400여명까지 모두 수용할 수 있게 된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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