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상품공급 차질 인정…납품 중단 없을 것"

등록 2025.12.09 09:53:45 수정 2025.12.09 09:53:57
김원빈 기자 uoswbw@youthdaily.co.kr

아모레퍼시픽·삼양식품, 잔여 회생채권 상환·납품 대금 지급 등 요구

 

【 청년일보 】 홈플러스는 최근 일부 업체가 납품을 중단했다는 보도와 관련 "일부 상품 납품대금 지급 지연으로 상품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으나 납품 중단은 없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아모레퍼시픽과 삼양식품은 홈플러스 납품 중단을 결정했다.

 

홈플러스는 이날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A화장품(아모레퍼시픽)은 잔여 회생채권 전액 상환을 요구하며 납품을 중단한 것으로 납품 대금 지연 지급과는 무관하고, B식품사(삼양식품)도 납품 대금 지급 시까지 상품공급을 일시 중단한 적은 있으나 대금 지급 후 문제 없이 다시 납품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생절차 개시 후 3개월 만에 소상공인 회생채권을 전액 상환했고 중견 규모 이상 대기업들의 회생채권은 협의가 이뤄진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변제 중"이라며 "최근 현금 흐름이 악화하면서 일부 대기업 회생채권과 납품 대금 지급이 늦어지게 됐고 이에 따라 일부 상품의 납품이 지연되거나 물량 조절이 이뤄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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