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 체결식에 참석한 HD현대건설기계 AM, PS 담당 김병수 상무(왼쪽)와 CCT1 즈엉 테 안(Duong The Anh) 총장. [사진=HD현대건설기계]](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728/art_17521944257985_df3c25.png)
【 청년일보 】 HD현대건설기계가 베트남 하노이의 직업훈련 전문대학 CCT1(The Central College of Transport No.1)과 '친환경·스마트 건설기계 인력 양성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실습 교육을 위해 22톤급 굴착기 1대를 기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인 IBS-ESG 이니셔티브의 하나로 추진됐다.
HD현대건설기계는 향후 5년간 CCT1에 스마트 건설기계 장비 및 기자재를 지원하고 교육 커리큘럼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건설기계 분야 학생, 교직원, 정부 관계자 및 현직 기술자 등 총 500여명의 인력 양성이 이뤄질 전망이다.
CCT1은 교육생 모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강사진의 신기술 교육과 교·강사 한국 파견을 추진할 예정이며, 취업박람회 개최 및 교육생 평가, 우수 인재 선발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HD현대건설기계는 이번 협약으로 친환경·스마트 기술 교육을 위한 인프라와 커리큘럼 개발을 지원하고, 강화되는 배기가스 배출 규제를 충족하는 장비를 제공함으로써 베트남 내 지속 가능한 건설기계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지 교육 및 산업 기반과의 접점을 넓혀 나가며, 향후 베트남 내 사업 확장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까지 함께 도모할 방침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베트남 신규 건설기계 시장은 정부의 도시화 정책에 힘입어 연평균 4.35%의 성장률을 기록, 2029년까지 7천900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HD현대건설기계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추후 인도,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주요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신규 공공·다자간 프로젝트 발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