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롯데씨어터 뮤지컬펍 커튼콜 인 샬롯, '브로드웨이 42번가' 테마로 첫 오픈

등록 2025.07.28 17:39:48 수정 2025.07.28 17:39:48
권하영 기자 gwon27@youthdaily.co.kr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콘셉트 메뉴 선봬

 

【 청년일보 】 국내 최초 뮤지컬 전용 공연장 샤롯데씨어터의 뮤지컬펍 '커튼콜 인 샬롯'이 '브로드웨이 42번가' 테마로 문을 열었다.


'커튼콜 인 샬롯'은 국내 최초 '공연장 x 뮤지컬펍' 컬래버레이션 공간으로, 관람 경험을 확장하는 새로운 시도를 꾀하며 오픈 전부터 뮤지컬 팬들로부터 주목받은 바 있다.


'커튼콜 인 샬롯'의 첫 번째 테마는 현재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다. 1930년대 대공황기 뉴욕 브로드웨이를 배경으로, 어두운 시대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화려한 쇼를 완성시키는 극의 배경과 스토리를 다채로운 메뉴로 재해석했다.


먼저, 꿈을 좇는 무명 배우들의 한 끼를 든든하게 채워준 대공황 시대를 대표하는 '미트로프', 스팸에 바삭한 먹물 튀김옷을 입히고 카사바칩과 보타르가를 얹어 어둠과 찬란한 조명이 공존하는 무대 위 현실을 담아낸 '스팸 프라이', 화려한 요리를 만들기 어려웠던 시절 가족, 이웃, 친구들과 나눌 수 있는 따뜻한 음식 '캐서롤', 대공황 시대 포만감을 달래주던 식재료인 보리를 활용한 '보리 리조또', “잠시 현실을 떠나자”는 위로의 노래인 'shuffle off to Buffalo'에서 영감을 받은 '버팔로윙'이 있다.


뿐만 아니라 청량한 콜라와 믹스된 버번 위스키 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한 시그니처 칵테일 '브로드웨이 42번가'도 있다.


뮤지컬펍 '커튼콜 인 샬롯'은 매 타임 배우들을 위한 무대로 변신한다. 테이블 서빙을 하며 가게를 돌아다니던 직원들은 어느덧 뮤지컬 속 주인공으로 변신해 퍼포먼스를 펼친다. 배우들은 단순히 뮤지컬 넘버를 부르는 것이 아니라 관객들의 참여를 이끌고 극에 맞는 연기도 곁들이며 관객들과 가까이서 호흡한다.


특히 본 공연의 '인터미션'과 공연 종료 후에 진행되는 '애프터쇼'는 공연의 여운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는 '커튼콜 인 샬롯'만의 프로그램이다.


'커튼콜 인 샬롯'은 오픈을 기념해 오는 9월 14일까지 입장료 없이 무료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와 함께 '브로드웨이 패키지', '버팔로 패키지' 할인을 진행한다. '커튼콜 인 샬롯'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샤롯데씨어터 공식 홈페이지 및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세인 롯데컬처웍스 공연사업팀장은 "'커튼콜 인 샬롯'은 뮤지컬 공연을 보다 색다르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며 "공연 관람객이 아니더라도 방문할 수 있으니 뮤지컬을 사랑하는 관객들이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쇼 뮤지컬의 대명사로 불리는 '브로드웨이 42번가'는 9월 14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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