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 '어린이 안전우산' 7천개 경남도에 기탁

등록 2025.08.22 13:24:13 수정 2025.08.22 13:24:22
김두환 기자 kdh7777@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BNK경남은행이 출산율 향상과 지역 인구 소멸을 막기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에 보조를 맞춰 가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지역 어린이 교통 안전ㆍ보호 위해 경상남도에 ‘BNK 어린이 안전우산 7000개’를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BNK 어린이 안전우산 전달식에는 BNK경남은행 허종구 부행장, 경상남도 박명균 행정부지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가정위탁지원센터 박웅철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세 기관들은 긴밀하고 우호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역 저출산 및 인구 소멸 극복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는 지역의 저연령 어린이 보호ㆍ보전이 곧 저출산과 지역 인구 소멸 등 지역이 겪는 사회문제 극복의 또 다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특히 교통사고로 인한 저연령 어린이들의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 야간ㆍ우천 시 시인성이 높은 ‘BNK 어린이 안전우산’을 제작해 경상남도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탁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BNK 어린이 안전우산은 출생아 수가 300명 이하인 거창군ㆍ고성군ㆍ남해군ㆍ밀양시ㆍ산청군ㆍ의령군ㆍ창녕군ㆍ하동군ㆍ함안군ㆍ함양군ㆍ합천군 등 경상남도 11개 시ㆍ군의 180개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어린이 약 7000명에게 무료로 지원된다.


실제로 지난해 경상남도의 어린이 교통사고 건수는 446건(어린이 보행 교통사고 건수 156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저학년 어린이의 교통사고 비중은 상당하며 적잖은 수가 안타깝게 사망하거나 신체적 장애 또는 정신적 장애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종구 부행장은 “비가 내리는 날 또는 어두운 밤에 어린이 교통사고 건수와 치사율이 높아진다는 통계는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매우 염려되는 문제가 아닐 수 없다. BNK 어린이 안전우산이 우리 아이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주는 사랑의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가 출산율을 조금이라도 높이고 지역 인구의 이탈로 인한 지역 소멸을 조금이라도 줄이는데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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