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證 "현대모비스, 노란봉투법 등 불확실성에도 성장궤도 지속 확인"

등록 2025.08.28 09:13:08 수정 2025.08.28 09:13:14
이창현 기자 chlee3166@youthdaily.co.kr

매수 의견·목표주가 42만원 유지

 

【 청년일보 】 다올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가 관세, 노란봉투법 등 불확실성에도 전날 개최된 CEO인베스터데이(CID)를 통해 성장궤도가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2만원을 유지했다.

 

유지웅 연구원은 28일 보고서에서 "현대모비스는 CID에서 관세 비용 발생 시나리오 하에서도 2027년까지 중장기 영업이익률 가이던스(전망치) 5∼6%, 총주주수익률(TSR) 30% 이상 목표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업이익률 가이던스 자체는 작년과 동일하지만, 관세 비용에 대한 전제가 새롭게 가중된 상황이고 3년 연평균 성장률(CAGR) 8% 역시 작년과 동일하나 전동화 글로벌 거점 계획이 세부적인 영역까지 커버하기 시작했다"며 CID 발표 내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유 연구원은 전날 언급된 선도기술 관련 내용 중 전동화는 단기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현대모비스는 유럽, 인도 지역에 각각 PE(Power Electric)시스템/제어기, 미국에 배터리시스템(BSA) 공장 1곳을 추가해 2026년 가동할 계획을 공개했다"면서 "이를 통해 전동화 글로벌 거점은 2025년 15곳에서 2027년 30곳으로 확대된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미뤄지고 있는 글로벌 신차용 타이어(OE)향 대규모 전동화 수주가 확정되면 매출 성장 속도가 가속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전동화 부분의 2026년 매출 추정치를 기존 7조원에서 7조3천억원을 상향했다. 다만 관세 비용을 반영해 총 영업이익은 4조2천억원으로 5%가량 하향 조정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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