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실 밖에서 모니터링”…대웅제약 씽크, 중환자·격리병실 ‘스마트 돌봄’ 혁신

등록 2025.09.05 09:13:19 수정 2025.09.05 09:13:19
김민준 기자 kmj6339@youthdaily.co.kr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중환자·격리병실 환자 안전 강화·의료진 부담 경감
생체 신호 실시간 자동 분석으로 ‘응급 대응 신속화’…“스마트병원 지원”

 

【 청년일보 】 대웅제약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인천백병원(이사장 백승호)에 공급하며, 환자 중심의 스마트 의료 환경 조성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급을 통해 인천백병원은 1차로 중환자실과 중증환자 전담 병동 2곳 54개 병상에 설치하고, 2차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26개 병상에 추가 설치해 총 80병상을 운영하게 됐다.

 

씽크는 중증환자, 와상환자, 격리병실 환자 등 모니터링이 필수적인 환자군을 대상으로 실시간 상태를 관리하며,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환자의 심전도·산소포화도·맥박·체온 등 생체 신호를 자동으로 기록·분석해 환자 맞춤형 진료와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장기적인 예후 관리에도 활용된다.

 

특히 씽크를 도입한 중환자실과 중증환자 전담 병동에는 일반 환자보다 훨씬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환자들이 입원해 있다. 이들은 상태가 시시각각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생체 신호를 모니터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중증도가 높은 환자일수록 응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해야 하는데, 씽크가 제공하는 실시간 데이터는 환자의 미세한 변화를 조기에 포착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 감염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 접근하기 위해서는 의료진이 보호 장비를 착용해야만 했던 문제도 씽크를 통해 원격으로 주요 생체 신호를 확인할 수 있어 불필요한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다.

 

‘병실에 들어가지 않고도 안전하게 환자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은 의료진에게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간호사들 역시 “업무 부담이 줄고 상태 변화를 더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안심된다”는 긍정적인 반응이다.

 

백승호 성수의료재단 이사장은 “환자 중심의 안전하고 정확한 의료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AI 솔루션 도입을 통해 스마트병원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최신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적극 도입해 환자와 의료진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진료 체계를 구현하고, 나아가 국제적 의료기술 발전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씽크 공급은 환자 중심 의료 혁신을 앞당기고 스마트병원 도약을 지원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국내 병원들의 진료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의료 혁신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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