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 미래교육원이 산하에 신설된 프리미엄 전문교육기관 세종문화아카데미가 국내 최초로 Graduate Diploma 및 Artist Diploma 체계를 도입한 전문 연주자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9월 첫 수강생을 모집한다. [사진=세종대학교]](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938/art_17581618134612_9adc7e.jpg)
【 청년일보 】 세종대학교 미래교육원은 산하에 신설된 프리미엄 전문교육기관 세종문화아카데미가 국내 최초로 Graduate Diploma 및 Artist Diploma 체계를 도입한 전문 연주자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9월 첫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과정은 국제 음악 교육기관에서 인정받는 전문 디플로마 프로그램을 국내에 본격 도입하는 첫 사례로, 세계적 수준의 전문 연주자 교육을 한국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됐다. 기존에도 단기 비학위 연주자 프로그램이나 실기 중심 과정은 존재했으나, 국제적 위계와 교육 체계를 그대로 반영한 전문과정은 전례가 드물다. 이번 개설을 통해 세종문화아카데미는 국내 음악 교육 현장의 질적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며, 세계 음악대학들과의 접점을 강화해 나갈 전망이다.
이번에 신설되는 프로그램은 석사 및 박사 과정의 사이 단계에 해당하는 ▲Graduate Diploma(전문연주자 과정), 최고 연주자 양성을 목표로 한 ▲Artist Diploma(최고연주자 과정) 두 과정으로 구성된다.
Graduate Diploma(전문연주자) 과정은 석사과정 재학 이상 또는 이에 준하는 수준의 연주자를 대상으로 하며, 한 학기 3개월 단위(최대 4학기 연속 수강 가능)로 운영된다. 정원은 15명 내외로, 국내 최고 수준 교수진이 밀착 지도를 맡는다. 우수 학생에게는 국내외 저명 교수 특강 참가 기회 부여 및 홍보대사 위촉 등 다양한 기회가 주어진다.
Artist Diploma(최고연주자) 과정은 석사 졸업 이상 또는 이에 상응하는 연주력을 갖춘 연주자를 대상으로 하는 최고 단계의 심화 과정이다. 두 학기 6개월 단위(최대 4학기 연속 수강 가능)로 운영되며, 정원은 5명 내외의 소수정예로 선발해 맞춤형 지도를 제공한다.
특히, 광진문화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Artist Diploma 과정 졸업생에게는 600석 규모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의 독주회 개최, 공연 홍보물 제작 지원, 외부 연주 활동 후원 등 폭넓은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국내외 저명 교수와의 교류 기회 등이 제공돼 최고 연주자로서의 입지를 확장할 수 있으며 수료생들이 국내외 콩쿠르, 전문 무대 진출 등에서 실질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두 과정 모두 세종대 총장 및 미래교육원장 명의의 공식 수료증이 수여되며, 1기 수강생에게는 수업료 10%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우선 피아노 전공 과정이 개설되며, 향후 다양한 악기로 교육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9월 20일까지이며, 지원서는 세종대 미래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이 과정의 총괄을 맡은 세종대 미래교육원장 김나영 음악과 교수는 "세종문화아카데미는 세종대의 교육 노하우와 세계적 수준의 교수진, 그리고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한 프리미엄 문화예술 전문교육 플랫폼"이라며 "앞으로 국내를 넘어 국제 무대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연주자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