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본사[사진=BNK금융그룹]](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731/shp_1753949717.png)
【 청년일보 】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최근 발생한 캄보디아 내 한국인 납치·감금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보호 및 조기 송환을 위한 긴급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가 캄보디아 현지 사건에 대한 가용 자원 총동원 지시를 내린 것에 발맞춰, BNK금융그룹이 그룹 차원에서 신속히 피해자 지원에 나선 것이다.
BNK금융그룹은 BNK캐피탈 캄보디아 법인의 임직원을 중심으로 캄보디아 주재 한국대사관 및 영사관, 현지 한인회와 협조 체계를 구축해 피해자 발생 가능 의심 지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신속한 지원을 위한 대응망을 가동하기로 했다.
또 BNK캐피탈은 약 1억원 규모 긴급예산을 편성해 피해자의 송환비용(항공료, 숙박비)과 현지 한인회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납치 피해자 구조활동에 필요한 차량 렌트비, 유류비, 통역비 등 필요 자금을 지원하고 피해자 귀국 후 건강검진 및 심리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고액 아르바이트, 해외취업사기 예방 홍보물을 제작해 캄보디아 공항에 배포, 해외 취업자 및 여행자들의 경각심을 높일 예정이다.
BNK금융그룹은 이와 함께 피해자가 부산은행 또는 경남은행의 고객 및 고객 가족인 경우 관계기관과 적극 협조하여 선제적 금융보호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금융권의 사회적 책임이 예외일 수 없다며 이번 사태는 단순한 범죄를 넘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직결된 사안인 만큼, 그룹의 모든 가용자원을 활용해 피해자 지원에 앞장서겠다” 고 밝혔다.
아울러 “BNK는 앞으로도 국민과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금융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